지분형 주택담보대출이란?
지분형 주택담보대출은 한국주택금융공사(주금공)가 주택 구매자의 집값 일부를 '지분 형태'로 함께 투자하고, 나머지는 대출을 통해 부담하는 새로운 방식의 주택 금융 제도입니다. 쉽게 말해, 정부가 집값의 최대 40%까지 동업자처럼 지분을 투자해주는 구조죠. 이 제도를 활용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자기자본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해집니다.
2025년 기준 신청 자격은?
다음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이 가능합니다:
- 연령: 만 19세 이상 성인
- 무주택자: 세대 구성원 전원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함
- 소득 요건: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50% 이하 (맞벌이 기준 최대 약 1,100만원)
- 자산 요건: 총자산 3억 5천만원 이하 (자동차 포함)
- 주택 요건: 전용면적 85㎡ 이하,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만 해당
이 외에도 세대주의 청년 여부, 신혼부부 여부 등에 따라 우선 순위가 달라질 수 있으며,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여부도 중요한 고려사항입니다.
어떤 사람들이 유리할까?
이 제도는 특히 아래와 같은 분들에게 유리합니다:
- 신혼부부 또는 청년 가구
- 현재 월세 거주 중이면서 전세도 부담스러운 분들
- 자기자본은 적지만 안정적인 소득이 있는 무주택자
예를 들어, 연소득 6천만 원 수준의 직장인이 수도권 외곽의 5억 원 아파트를 지분형 주담대를 통해 구입할 경우, 1억 원 정도의 자기자본으로도 주택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.
놓치기 쉬운 유의사항
✔ 주택을 팔 때 정부 지분도 함께 정산해야 합니다.
✔ 지분 매각 시 수익 일부는 정부 몫으로 분배됩니다.
✔ 임대 목적 구입 불가, 실거주 요건 있음 (최소 2년 이상 거주 조건 적용 가능)

